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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외국계 소매상 밀물∙∙∙자카르타 상가 입점율 폭등 유통∙물류 dharma 2013-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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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일본계, 유럽계, 동남아계 최근 두자릿수 성장에 ‘군침’
 
인도네시아에 외국 소매업체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소매점 및 쇼핑몰 수요가 폭등하면서 주요 상가 입점율이 93%에 달하고 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존스 랑 라살' 부동산투자관리전문업체의 안똔 시또루스 연구원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자카르타의 소매점 입점률이 사무실, 주거 및 산업용지와 같은 다른 부동산 부문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외국 소매업자들이 자카르타 인구 및 경제성장의 확대, 중상층의 성장 등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godik>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할인유통업체 이온과 중저가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한국의 롯데마트,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에트, 스위스의 의류업체 H&M 및 태국의 유통회사 센트럴 그룹 등이 최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거나 준비중인 사실을 예로 들었다.
안똔 연구원은 "이들은 비뜨라 아디뻐르까사, 마타하리 백화점, 히어로 그룹과 같은 현지 소매회사들이 연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자극받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의 소매부동산사업은 지난 1980년대부터 꾸준한 변화가 있어 왔다. 1980년대에는 미국의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과 던킨 도넛과 같은 ‘독립형 가게’ 형태의 브랜드 입점이 주를 이루었다. 이후 1990년대 초반엔 일본계 소고(SOGO)와 메트로(Metro)와 같은 백화점이 진출하기 시작, 지금의 플라자 스나얀과 같은 인터네셔널 백화점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2000년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쇼핑센터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하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심지어 쇼핑 또는 식사하러 쇼핑센터를 방문하기보다는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안똔 연구원 “갤러리 라파에트와 롯데마트와 같은 프리미엄 클래스 쇼핑몰의 등장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투자 욕구를 자극했다”면서 “자카르타 도심의 상가 임대료는 작년 대비 4% 상승했는데, 이는 국제적인 쇼핑 몰 오퍼레이터들이 높은 입점률을 유지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부 자카르타 꾸닝안 찌뿌뜨라 월드에 들어 설 롯데백화점 '롯데 애비뉴'는 오는 6월 22일 오픈 예정이며, 수디르만 거리의 고급 쇼핑몰인 퍼시픽 플레이스에는 '갤러리 라파에트'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존스 랑 라셀 컨설팅의 비빈 하르산또 대표는 “이젠 소매업자들이 자카르타에 충분한 소매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사업을 확장하려는 현지 및 외국 소매업자들에 의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이제 상가시설의 공급 제한으로 임대료 상승이 뒤따라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입점률이 93%인 자카르타의 소매시설의 총 면적은 2,400만㎡이며, 오는 2015년까지 겨우 50만㎡의 신규 소매점들의 입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자카르타의 쇼핑몰 월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 ㎡당 42만8,100루피아에서 43만2,200루피아(44.50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는 인도네시아 중산층 소비자의 수가 올해 4,500만명에서 오는 2030년 세배 수준인 1억3,500만명에 이르고, 1인당 수입 또한 현재 3,500달러에서 6,000달러로 두 배 가량 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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