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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쁘르따미나, 가스파이프 운영권 쥔다 에너지∙자원 Zulfikar 2014-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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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가스-PGN 합병, 효율적 운영 기대
 
국영석유 쁘르따미나 측은 국영 가스느가라(PGN)소유의 천연가스 파이프 개방을 놓고 쁘르따가스와 PGN측이 겪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양사 합병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쁘르따미나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사를 합병하는 데 동의했다.
쁘르따가스는 국영석유사 쁘르따미나 산하의 LPG생산·판매업체이며 국영 PGN은 국내최대 천연가스 운송·공급업체이다.
현지언론 안따라뉴스 12일자에 따르면, 다흘란 이스칸 국영기업장관과 쁘르따미나 이사진이 지난 7일 회의를 갖고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다흘란 장관은 쁘르따미나가 제안한 합병계획을 이날 회의에서 승인했다.
쁘르따미나는 두 기업의 합병 후 PGN 운영권의 약 30~38%를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정부의 PGN 주식보유는 현재 57%에서 36~40%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며, 개인주주가 보유한 PGN 주식 역시 현재 43%에서 26~30% 사이로 감축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약 8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합병 진행과정에서 부가적으로 15주 가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쁘르따미나는 PGN 주주로서의 권리를 자사로 위임하여 PGN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제안했다. 이 제안의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천연가스 파이프에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파이프 개방 방침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PGN은 “파이프 대부분이 다양한 사양을 갖고 있어 공유하기에 부적합하다”며 반대함에 따라 시행이 지연됐다. 반면 쁘르따미나는 PGN의 파이프를 이용하여 천연가스 판매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노려 이 방침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양 기업의 갈등이 고조됐고, 정부가 양사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해결사로 나선 셈이다.
PGN 기업홍보부의 리드하 아바빌 부사장은 “쁘르따가스와 PGN 합병 절차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므로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결정을 기대하겠지만, 이번 합병이 신속히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국가 자산이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선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 승인을 위해 모일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해결해야 할 다른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쁘르따미나 역시 LPG가격 인상문제로 처리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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