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운행 시작 늦춰질 듯, 토지 수용에 난항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공항철도 운행 시작 늦춰질 듯, 토지 수용에 난항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6-06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을 잇는 공항 철도 건설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자인 국영 철도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가 운행 개시를 9월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초 7월 운행 개시를 예정하고 있었다. KAI 대변인은 신호 시스템의 도입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6월 초까지 건설 부분에 대한 기술 평가가 종료되기 때문에 완성도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KAI는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공항 남부 일부 지역 주민들이 토지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용지 수용이 완료되지 않아 미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KAI 측은 “토지 수용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버티는 이상 7월 운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KAI 측은 지방 정부에 대체 주택 제공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 건설 예정지에는 학교, 옥외 주차장, 예배 시설 등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철도 사업은 2015년 6월 시작됐다. 수까르노 하따 국제 공항 역과 국철 망가라이 역을 45분 만에 주파하는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운임료는 10만 ~ 15만 루피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