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물야니 장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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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리 물야니 장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7-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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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중앙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스트라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스리물야니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이 이렇게 말했다. 스리 물야니 장관은 이날 개최된 경제 세미나에 연사로 초대되어 강연했다. 
 
스리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10년간 평균 5.7%의 경제 성장을 유지 했으나 부패와 유착 등 구태의연한 체제를 개혁하지 못해 성장이 정체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중진국 함정이란, 개발 도상국이 경제발전 초기단계에서는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다가, 중진국 수준에 이르러서는 성장이 장기간 둔화되어 정체되는 현상을 뜻한다. 2006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개념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지게 되면 고속 성장을 하던 국가 내부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폭발해 산업 구조의 선진화 및 도시화, 빈부 격차의 가속화 등 각종 사회 모순들이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중진국 함정에 일찍이 빠졌던 중남미 국가들은 현재까지도 고소득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리 장관은 연설에서 “2016년 세계 경제가 바닥을 쳤으나 2017년부터는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은 이미 경제 전 분야의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해외 요인이 더 이상 인도네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리 장관은 10년전에는 국가 예산을 위한 세입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 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가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음을 재차 강조하며 “이 같은 성장률은 세계에서 인도와 중국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리 장관은 1인당 GDP 증가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부패와 유착을 막아야한다고 밝혔으며 인도네시아에는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의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리 장관은 향후 천연 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인재를 육성, 가공 기술 산업을 발전 시켜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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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중진국 되고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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