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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철도 프로젝트로 도약 꿈꾸는 동남아…중국·일본은 ‘줄다리기’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4-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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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철도 사업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따낸 자카르타-반둥간 고속철도 건설이 시작된다.
 
현지 언론은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정부 허가 및 현지의 반대로 1년 넘게 지연돼온 142㎞ 구간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이 2015년 일본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중국개발은행(CDB)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52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의 약 75%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리니 수마르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철도 계획에 서명하면 CDB 자금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가 양국 정부 및 관련 업체들의 공동 노력 하에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 완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수주권은 놓쳤지만 일본 역시 지지 않고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는 최근 인도네시아가 자카르타-수라바야 철도를 정비하기 위한 파트너로 일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5월부터 예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의 속도를 현재 시속 90㎞에서 1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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