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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일본 롯데 내년에 ‘쪼꼬파이’도 본격 판매 무역∙투자 Dedy 2013-03-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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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캔디∙쪼코과자 이어 소비자 기호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
‘와룽’ 제품 가격 인하 전략도 구사…2015년 매출 목표 현재의 3배
 
일본 롯데(=롯데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현대식 백화점에서 구멍가게, 재래시장까지 다양한 판매채널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자 구미에 맞춘 영업 전략으로 유통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015년 매출을 올해 대비 3배 증가시킨다는 목표를세웠다.
롯데의 최근 2년간 매출도 2배로 증가되었다. 특히 주 식품거래장인 전통 재래시장에서의 매출액이 2년전에는 총매출 대비 30% 정도였는데 작년에는 50%까지 확대됐다.
영업 체제망 구축에서는 ‘와룽(Warung)’으로 직접 배달을 위한 택배 요원들을 2년전보다 6배 증가시켜 300명으로 증원했다. 인도네시아는 소득격차가 커서 수퍼고객과 와룽고객이 확연히 구분돼 있는 게 특징이다.
인도네시아는 신상품 개발이 늦어 소비자는 구입하는 상품의 브랜드를 잘 변경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런 특성을 감안,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가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는 작년 10월 기존의 자이리톨껌에 과즙을 함유한 ‘주시아’껌 생산을 개시하여 발매에 들어갔다. 자이리톨 껌은 치아 건강유지에 좋다는 점을 강조하여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간 일본으로부터 직접 수입한 ‘파이’와 ‘쪼코과자’도 이미 시험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쪼코과자는 올 가을부터 태국의 공장에서 직접 공급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것을 대체하는 것으로, 판매가가 현재의 절반으로 떨어져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부드러운 소프트케익은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이슬람 교도가 많은 현지 특성상 식품보존용으로 사용하는 양주를 첨가할 수 없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는 인도네시아 진출 20주년을 맞아 내년도에 새 공장이 가동되면 ‘쪼코파이’ ‘코아라마치’ 등 소프트케익류를 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 제품이 알코올류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맛을 내는데 전혀 지장이 없이 현 유통체제에 적응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프트케익류는 현지 과자류 시장에서는 비스켓류로 분류되는데 2년 후에는 시장인지도를 점차 높여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개인이 운영하는 소매점 ‘와룽’에서 판매되는 과자가격은 대략 1,000루피아선인데 이 가격 이하로 소비자의 구미를 끄는 상품개발이 가능한지가 앞으로 사업의 관건”이라면서 “예를 들어 수퍼에서 봉지에 넣어 판매하는 캔디류를 ‘와룽’ 에서는 3개에 500루피아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인도네시아는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제과, 그리고 마루베니가 출자하여 지난 1993년 설립하였다. 현재 자카르타근교인 서자바주 브까시소재 MM2100공업단지에 지난 1994년 제1공장(껌)을, 2002년에 제2공장(캔디류)을 건설, 생산을 개시했다. 현재 종업원 수는 총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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