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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끄라까따우스틸, 시장 환경 악화로 슬래브 생산 감축 에너지∙자원 Zulfikar 2014-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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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생산량에는 변화 없을 것
 
국영철강기업 끄라까따우스틸(KRAS)은 세계철강시장의 침체로 슬래브 생산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르반 까말 끄라까따우스틸 사장은 “올해 생산량 축소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 철강가격 하락에 따라 생산을 지속할 것인지 반제품을 수입할 것인지 고려 중이다” 면서 “생산비용을 최소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방안 강구가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제 철강시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3일자에 따르면 현재 끄라까따우스틸이 생산하는 완제품량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시장으로 출하되는 끄라까따우스틸의 철강재고도 여전히 매달 200,000톤을 웃돌며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이번 달 반제품 생산량도 월30,000톤에 달한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런 추세가 지속 된다면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며 “기업의 현금 유동성 유지 방법 중 하나는 미달러 대비 루피아화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환율만 안정된다면 추후 철강 생산 및 판매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환율의 변동이 극심하면 사업 결정이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루피아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기업의 생산비용도 잇따라 증가했다. 생산비용 증가분의 충당을 위해서 상품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그는 “당사의 제품 가격 인상은 부득이한 결정이다. 문제는 소비자 구매력이다.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마지노선의 파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3년 6월말 이후로 끄라까따우 스틸은 루피아화 약세에 따라 가격을 10~15% 범위 내에서 인상해왔다. 이르반 사장은 “가격 인상은 철강업에서만이 아니라 원자재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철강업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계속해서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의 조화를 잘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에 좀더 신중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금리는 기업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공장 내 한 생산라인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서는 “호주와 독일에서 기술자가 방문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것이다. 현재 모든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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