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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아일랜드 록가수 "수치도 받은 명예시민증 필요 없어"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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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7-11-14 18:34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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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명예시민증을 들고 있는 밥 겔도프(오른쪽).
 
 
로힝야족 사태 방관에 각종 수상·자격 철회 주장 잇따라
 
 
아일랜드 출신의 록가수이자 사회운동가인 밥 겔도프(66)가 미얀마 최고실권자인 아웅산 수치(72) 자문역에 항의하는 뜻에서 더블린 명예시민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겔도프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로힝야족에 대한 대규모 인종 청소에 관여한 사람과 연계되고 싶지 않다"며 "수치 자문역이 우리 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등의 빈곤퇴치운동에 앞장서온 겔도프는 2005년에 더블린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한때 노벨 평화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더블린 명예시민증은 더블린시나 아일랜드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1876년 처음 제정된 이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미셸·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등 82명에게 수여됐다.
 
더블린 시장은 시 의회에서 수치 자문역의 명예시민증 철회 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치 자문역은 1999년 미얀마 군부 통치 시절 가택연금 상태에서 더블린 명예시민으로 결정됐으며, 가택연금에서 풀려나고 2년 뒤인 2012년 시민증을 수여했다.
 
수치 자문역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벌여 전 세계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로힝야족 사태에 침묵으로 일관해 국제 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치 자문역에게 주어졌던 명예시민 자격이나 각종 상을 철회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 시는 지난달 오랜 기간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힘쓴 공로로 1997년 수치 자문역에게 부여한 명예시민 자격을 철회했고, 수치 자문역 모교인 옥스퍼드대도 지난 9월 세인트휴즈칼리지 정문에 설치됐던 그의 초상화를 철거했다.
 
일각에서는 수치 자문역에게 1991년 수여한 노벨평화상도 취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2004년 수치 자문역에게 수여된 광주인권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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