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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트럼프에 들이댄 캄보디아 총리 "내정에 간섭말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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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7-11-14 18:32 조회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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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친미 론놀정권의 전쟁빚 5천억원을 원조로 바꿔달라"
 
 
동남아시아의 또 다른 '스트롱맨'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면전에서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또 과거 캄보디아 정권이 미국에 진 5천억 원대 빚을 원조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14일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캄보디아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훈센 총리는 "미국이 다른 나라 주권과 독립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개입 정책을 따른다면 호의와 존경을 받을 것"이라며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관이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의 미국 행정부들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다른 국가들의 내정 간섭에 이용했다"면서 "우리는 희생자였으며 미 대사관 관료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잘못 시행하고 있어 여전히 희생자"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최근 미국이 캄보디아 정권 교체를 위해 캄보디아 제1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캄보디아 정부는 켐 소카 CNRP 대표를 반역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대법원에 CNRP 강제 해산을 요청했다.
 
그러나 32년째 권력을 쥐고 있는 훈센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집권 연장을 이루기 위해 야당을 탄압한다는 국제인권단체, 유럽연합(EU) 등의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훈센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캄보디아의 과거 론놀 정권이 미국에서 빌린 돈을 개발원조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1970년 쿠데타로 들어선 친미 론놀 정권은 1975년 공산주의 게릴라단체인 크메르루주에 의해 무너질 때까지 미국으로부터 군사·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당시 미국에 진 빚은 2억7천400만 달러(3천70억 원)였지만 지금은 이자까지 더해 약 5억 달러(5천61억 원)로 불어났다.
 
훈센 총리는 "미국이 망치로 우리를 치고 나서 망치값을 변상해달라는 것과 같다"며 사실상 부채 전액 탕감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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