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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일반 | 용과 코끼리 남중국해서 충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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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5-08-19 15:41 조회1,3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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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트남 시추 추진하자
중, 중단 요구하며 무력시위
인도선 “군함 파견” 맞대응
 
‘용과 코끼리의 싸움(龍象之爭)’.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중국과 인도의 충돌을 이렇게 비유했다. 아시아의 두 대국은 끊임없이 영토를 두고 마찰을 빚어 왔다. 과거엔 히말라야 국경을 사이에 둔 육지였다면 지금은 바다가 중심이다.
DK조시 인도 해군 참모총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인도 해군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남중국해는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베트남과 공동으로 유전 시추사업을 벌이기로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한 지역이다.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은 ‘시추사업을 추진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군함 파견과 군사훈련 등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시 총장은 “ONGC는 해당 구역에 특정 이익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그 지역은 인도 해군의 작전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커다란 우려 사항”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훈련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는 남중국해와 인도양의 제해권을 두고 끊임없이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신형 군함과 잠수함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다. 2008년 12월 아덴만과 소말리아의 해적 퇴치를 위해 군함 2척을 인도양에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 등지의 항구에 중국 군함이 정박했다. 현재 지부티·오만·예멘의 항구를 중국 군함의 보급과 수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파키스탄 과다르, 미얀마 시트웨, 스리랑카 함반 토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는 자국군함·잠수함이 정박할 수 있는 항구건설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 주위를 중국 군함들이 포위하는 형국이다.
인도양 믈라카 해협을 통해 석유 수입 물량의 80% 이상을 들여오는 중국은 인도양 진출을 핵심 이익으로 간주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 견제’라는 같은 이해관계를 가진 미국과 손을 잡고 있다. ‘아시아로의 회귀’ 전략을 수립한 미국은 지난 5~6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잇따라 인도를 방문해 양국 안보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중국은 인도의 적대국인 파키스탄에 무기 기술과 경제 지원을 해주며 인도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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