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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필리핀 태풍 '봉퐁'으로 피해 속출…최소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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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0-05-17 16:26 조회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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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에 무너진 필리핀 건물 잔해[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명대…태국·싱가포르, 지역감염 안정세
 
필리핀에 지난 14일 상륙한 태풍 '봉퐁'으로 최소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봉퐁은 지난 14일 낮 12시 15분께(이하 현지시간) 시속 155㎞의 강풍을 동반한 채 필리핀 중부 동사마르주(州)에 상륙했다.
 
이 때문에 주택 등 건물 수백채가 파손되고 홍수와 농경지 침수,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 과정에 건물 잔해에 깔리거나 감전 등으로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9만1천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봉퐁은 이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다를 건너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다시 상륙한 뒤 세력이 떨어져 17일 오전 10시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18일 오전 필리핀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일부 지역에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재난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7일에도 코로나19에 20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2천51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7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824명으로 증가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16일부터 메트로 마닐라, 라구나주(州)와 함께 봉쇄령을 다소 완화하려던 세부시의 강화된 사회적 격리 조치(ECQ)를 유지하기로 했고, 근처 만다우에시도 ECG 지역으로 편입했다.
 
또 저강도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하려던 앙헬리스시 등 6곳을 마닐라 등과 같은 봉쇄 지역에 포함했다.
 
일부 영업이 재개된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에서도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에어컨 설정 온도를 3도에서 26도로 올리고 와이파이(WIFI)를 끄는 등의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반면 태국은 17일 쇼핑몰과 백화점 영업을 재개하고 야간 통행 금지 시간을 단축하는 등 2차 완화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귀국한 뒤 격리시설에 있던 유학생 3명만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해외 유입 방지를 위해 국제선 여객기 입국 금지 조치를 이달 말에서 6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도 17일 새로 감염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 가운데 대다수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해외 이주노동자였고, 싱가포르인과 영주권자는 4명에 그쳤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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