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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뉴질랜드 총리가 태국 총리 '羊태반 크림' 찬사에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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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11-06 17:23 조회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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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로부터 뉴질랜드산 양태반(羊胎盤) 크림에 대한 찬사를 듣고 당황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짠오차 총리는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 중인 아던 총리와의 3일(현지시간) 야간회담에서 양태반 크림이 뉴질랜드 농업 부가가치 창출의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짠오차 총리는 이어 태국도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던 총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으나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던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태반 크림이 국제회의에서 거론됐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농업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소한 화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대미언 오코너 뉴질랜드 농업 장관도 양태반 크림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나도 그런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양태반 크림은 양이 새끼를 낳을 때 나오는 태반을 원료로 만든 피부 미용 보습 크림으로 노화 방지와 주름살 제거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 등 외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다.
 
뉴질랜드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참작한 듯 총리나 농업 장관이 양태반 크림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주요 고객층이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태반 크림은 관광객, 특히 아시아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베스트 셀러 상품 중 하나라며 뉴질랜드인들은 표적 시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양태반 분말 등을 한국과 미국 화장품 회사에 매년 100t 정도 수출하는 애그리랩코프로덕츠 창업자 앤젤라 페인도 양태반 크림이 뉴질랜드 안에서는 인기 있는 제품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에서는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아던 총리와 오코너 장관이 들어본 적도 없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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