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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태국 1석 정당 연정 탈퇴하며 "바나나 싫증난다"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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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9-12 17:53 조회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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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실세 "원숭이들에게 항상 바나나 먹여야" 발언에 폭발
 
 
태국 연립정부에 참여해 온 한 '1석 정당'이 연정을 탈퇴하면서 "바나나 먹기도 싫증 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11일 연정에 참여해 온 쁘라찻탐 타이당의 피쳇 사티라차완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연정 탈퇴를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피쳇 대표는 하원 논의에서 1석 정당 10개 연합체에 35개 하원위원장 중 한자리도 배분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으로 지난주 연정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1석 정당들의 연정 참여 작업을 주도한 정가의 실세 타마낫 쁘롬뽀우 농업부 차관이 주말 피쳇 대표와 접촉해 연정 탈퇴 철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타마낫 차관은 기자들에게 "난 원숭이 사육사여서 항상 원숭이들에게 바나나를 먹여야 한다. 이제 그들이 배가 불렀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설득이 성공적이었음을 내비쳤다.
 
원숭이들은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1석 정당들을, 바나나는 이들을 달랠 '정치적 당근'으로 각각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언론에 이 발언이 공개된 뒤 쁘라찻탐 타이당 입장은 강경 모드로 돌변했다.
 
피쳇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지켜야 할 존엄과 명예가 있다"면서 타마낫 차관의 모욕적 발언 때문에 당 지도부는 만장일치로 연정 탈퇴에 찬성표를 던졌고 다시는 연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제 바나나 먹는 것에 싫증이 났다"면서 아직 연정에 아직 참여 중인 다른 1석 정당들을 거론한 뒤 "계속해서 바나나를 먹을지는 다른 이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전날 호주 언론에 의해 20여년 전 마약 밀수 사건 주범으로 호주에서 4년간 복역했다는 폭로가 제기돼 궁지에 몰린 타마낫 차관은 '가벼운 입' 때문에 다시 한번 연정에 부담을 준 셈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속한 팔랑쁘라차랏당이 이끄는 연정은 1석 정당 9개를 포함해 19개 정당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태국문명당 등 1석 정당 두 곳이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소속 의원 수는 254명에서 252명으로 줄게 됐다. 전체 하원의원(500명)의 과반(251명)에서 불과 한 명 더 많은 숫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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