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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시진핑, 두테르테에 '경제 지원' 선물…남중국해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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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8-30 17:57 조회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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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협력을 강조하면서 대규모 경제 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꺼내 보여주며 러브콜을 보냈다.
 
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나 중국과 필리핀 관계가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매우 복잡하게 변하고 있지만 평화, 발전, 협력, 공영이라는 시대 흐름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관련해 필리핀과 인프라, 공업 공단, 전기 통신, 에너지 분야에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함과 동시에 필리핀에서 과일과 농산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중국의 농어업 기술을 전수하겠다며 대규모 경협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GMA 뉴스 등 필리핀 매체는 양국이 교육, 과학기술, 관세, 필리핀 철도 프로젝트 등에 대한 특혜차관 등 6개 항목의 양해각서(MOU) 또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이 입장차를 확인했지만,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일단 봉합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2016년 7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그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며 그 입장에서도 꼼짝도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살바도로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이 전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과 필리핀이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겨냥한 듯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배제하고 협력해서 발전을 도모해야 하며 양측이 이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의 기초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필리핀 정상은 결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양국 우호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남중국해에서의 석유가스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국이 지난해 11월 이와 관련해 체결한 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국 정상은 또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이 2002년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 선언'(DOC)에 따른 행동 준칙의 조속한 달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홍콩 시위와 관련해 중국 정부 입장을 지지한다는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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