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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美 F-16 대만판매에 뿔난 中, 태국서 "대만 간판 내려라"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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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8-23 17:21 조회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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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키로 한 데 대해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태국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서 대만관 간판이 중국의 압력으로 뜯겨나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만은 이에 맞서 중국 측에 '국격 무시'라며 엄중 항의하는 한편 행사 개막식에서도 전원 퇴장해 태국 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전날 태국 스마트시티 국제전에 자국 정보통신업계 및 시스템 통합부문 업체와 함께 처음으로 참가했다가 부스 간판이 철거당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이날 오전 개막식에 앞서 주최 측인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으로부터 주태국 중국대사관이 대만 부스 간판에 적힌 '경제부'라는 글자를 문제 삼아 태국 외교부에 압력을 넣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공개했다.
 
이에 DEPA측은 대만이 자체적으로 부스 간판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경제부는 전했다.
 
하지만 대만측은 사전에 주최 측의 허가를 받은 사항이라며 국격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이후 팽팽하게 맞섰지만, 태국 주최 측은 3차례나 사과하면서도 결국 인력을 동원해 대만 부스의 간판을 강제 철거했다.
 
이에 맞서 대만 측은 항의의 표시로 개막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퇴장했다.
 
주태국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 퉁전위안(童振源) 대표는 중국이 단순한 전시회 행사까지 방해했다며 앞으로 태국 측에 지속적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퉁 대표는 그러면서 "중국의 이런 행위는 각국의 이익과 대만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대만 경제부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공식 행사인 이번 회의와 전시회에서 중국이 대만의 국격을 무시하고 주최 측에 대만관의 이름을 내리도록 한 것은 무리한 행동으로 가장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스마트시티 인터넷 세미나와 전시회에는 여러 나라에서 5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태국 주최 측은 대만측을 배려해 대만관을 전시회 입구 쪽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미 해군 소속의 과학연구선 '샐리 라이드'가 대만 북부 지룽(基隆)항에 입항해 양국의 국기를 동시에 내걸고 양국의 공고한 우호관계를 과시했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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