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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 국제조사팀 "우크라 MH17 여객기 피격사건 용의자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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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6-20 17:44 조회13,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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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3명, 우크라이나인 1명…여객기 격추 미사일 반입 개입" 
"내년 3월부터 헤이그서 재판"…러 "근거없는 혐의, 유감스러울 뿐"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 피격사건을 수사해온 국제조사팀은 19일 이 사건에 연관된 4명의 용의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국제조사팀은 이날 네덜란드 니우에헤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고 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4명의 용의자는 지난 2014년 7월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발생한 MH 17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 부크(BUK)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들여오는 데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격추된 MH 17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고,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모두 숨졌다.
 
조사팀이 지목한 용의자 4명은 러시아 국적인 이고리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올레그 풀라토프 등 3명과 우크라이나 국적자인 레오니트 하르첸코 등이다.
 
조사팀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대령 출신인 기르킨은 사건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 조직 내 최고 군지휘관이었다.
 
두빈스키와 풀라토프도 러시아의 군 정보기관과 관련돼 있다고 조사팀은 밝혔다. 
 
조사팀은 이어 이들 용의자 4명을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으며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부터 헤이그지방법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팀은 "이들 4명이 MH 17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 미사일의 발사 단추를 직접 누르지는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 준비에 관여했다"면서 "이것만으로도 이들을 기소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제조사팀은 네덜란드 당국이 주도하고 말레이시아, 호주, 벨기에,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했다.
 
조사팀은 그동안 항공기 잔해와 항공기 추락과 관련된 사진, 영상, 증언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조사해왔다.
 
앞서 조사팀은 작년 5월 24일 중간수사 발표에서 "MH 17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 미사일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는 제53 미사일여단으로부터 온 것"이라면서 "제53 미사일여단은 러시아군의 일부"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여객기 격추사건에 러시아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으며 격추에 사용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국제조사팀의 발표 뒤 곧바로 성명을 발표하고 근거 없는 '러시아 때리기'라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국제)공동조사팀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러시아 군인들의 말레이시아 보잉 MH17 여객기 사고 개입 주장은 유감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국제사회에서 또다시 러시아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전혀 근거 없는 대러 혐의가 제기됐다"면서 "공동조사팀은 이전 기자회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자신들의 옳지 못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단 한 건의 구체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이 조사팀에 제공한 자료들은 지속해서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러시아가 조사에 협조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국제조사팀의 주장도 반박하면서 "러시아는 처음부터 조사에서 공동 작업을 제안했지만, 공동조사팀에 전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배제됐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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