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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중간선거서 압승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진영, 야권 옥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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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5-24 17:33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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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치러진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며 권력 기반을 대폭 강화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진영이 야권을 향해 본격적인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24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 진영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는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인 12명 가운데 9명이 두테르테 대통령 측 인사로 채워졌고, 야당 후보는 전멸했다. 나머지 당선인 3명은 무소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상원의원 24명 가운데 야당 소속은 4명으로 축소됐다.
 
이번에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두테르테 대통령 측 인사 중에는 크리스토퍼 고 전 특별보좌관과 마약과의 유혈 전쟁을 진두지휘한 로널드 델라로사 전 경찰청장,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딸인 이미 마르코스 등이 포함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맏딸인 사라가 시장 연임에 성공한 다바오시에서는 장남인 파올로가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차남인 서배스천은 부시장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두테르테 대통령 일가와 측근이 마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퍼트린 뒤 잠적했던 어드빈쿨라라는 인물이 지난 23일 갑자기 경찰에 자수하면서 "영상 내용이 거짓"이라며 배후로 야권을 지목했다.
 
그는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안토니오 트릴라네스 상원의원을 거론했고, 야당인 자유당과 일부 가톨릭 단체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파올로 두테르테는 "어드빈쿨라의 진술로 트릴라네스 의원이 배후라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야권 인사들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 전 특보도 "트릴라네스 의원이 배후라고 믿는다"면서 "두테르테 행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민 단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릴라네스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또 다른 술책"이라고 반박했다.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도 "자유당은 문제의 영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야당 탄압 음모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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