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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왕실모독죄 태국 활동가 3명 행방불명…가족들 '생사 확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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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5-15 17:25 조회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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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한 실종자 가족이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왕실모독죄 처벌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태국 활동가 3명이 태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뒤 행방불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AP·AF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인터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사남 루앙 아저씨'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추칩 치와숫과 그의 동료 두 명은 지난 4월 도피 중이던 베트남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 상태다.
 
추칩은 왕실 인사들을 비판하고 입헌군주제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유튜브에 종종 올렸다고 카오솟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뒤 왕실모독죄를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했었다.
 
왕실 권위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막강한 태국에서는 왕실모독죄로 기소될 경우, 최장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태국 인권단체는 이들이 지난주 베트남 당국에 체포돼 태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뒤 구금 중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역시 이들이 지난 8일 태국 정부에 넘겨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세 활동가 가족은 이에 따라 전날 태국 인권위원회와 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 그리고 유럽연합(EU) 방콕 대표소를 잇따라 방문해 이들의 행방과 소식을 알려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태국에서는 왕실과 군부를 비판하는 인사들의 실종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데, 타살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메콩 강가에서 갈색 부대에 싸인 사체가 하루 간격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사체들은 얼굴이 훼손됐으며 배는 시멘트 블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1970년대부터 군부와 왕실을 비판하면서 수차례 투옥됐던 태국 내 대표적 반체제 운동가 수라차이 단왓타나누손의 측근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군부 정권의 체포를 피해 라오스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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