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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해수부·외교부 핑퐁게임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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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5-14 17:50 조회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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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관련 실종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에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년 전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의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에 있었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입장을 13일 내놨다.
 
대책위는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면담 내용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대책위는 면담에서 해수부가 침몰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문 장관은 '주무 부처는 외교부이고 해수부는 협조하는 기관'이라고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해양 분야의 전문성이 없어 해수부와 대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해수부는 주무 부처가 아니어서 외교부 협조 요청이 있을 때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사건이 2년 넘도록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 부처 간 '핑퐁 게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면담에서 심해 수색업체가 외교부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고, 해수부가 국내 전문가들과 보고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해당 수색업체 대표는 자신들의 경험과 기술로 심해수색 과업 완수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외교부가 결과 보고서를 접수한 것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 검토를 시작했음에도 가족들에게 비밀로 진행한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책위는 "해수부 장관은 외교부 협조 요청으로 폴라리스쉬핑사에 추가 수색비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며 "대책위는 폴라리스쉬핑사로부터 수색비용을 받는 것은 반대한다고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사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다. 이 회사 회장 등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0개월 전 선체 격벽에 심각한 변형 현상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밖에도 대책위는 "국가가 추가 심해수색을 통해 확실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침몰원인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잘못을 저지른 기업에 구상권을 청구해 책임지도록 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31일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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